통임대로 약국이 들어왔다

통임대로 약국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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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수동·안국 가보시면 통임대로 들어온 약국이 늘어난 거 보이시죠. 작은 매장이 아니에요. 빌딩 전체를 한 약국이 다 쓰는 거예요. 이게 그냥 우연이 아니에요. 빌딩 투자하시는 분들이 알아야 할 시그널이에요.  

왜 약국이 통임대로 들어오나

이유는 외국인이에요. 명동, 성수, 강남, 안국 같은 외국인 동선에서 K-약국이 핫해요. 후시딘, 마데카솔, 한국 감기약, 비타민, 소화제 이런 게 외국인 관광객한테 인기 폭발이에요. K-뷰티가 한 번 휩쓸고 간 자리에 K-약이 들어오는 거예요. 화장품이랑 약을 같이 진열하는 약국도 늘었어요. 약을 사러 왔다가 화장품도 같이 사 가는 거죠. 매출이 폭발적이니까 통임대가 가능해요.  

실제 들어온 사례 — 성수동 옵티마웰니스뮤지엄

성수동에 가면 옵티마웰니스뮤지엄이라는 약국이 있어요. 이름부터 “Wellness Museum”이에요. 빌딩 한 층을 통째로 쓰면서 미술관처럼 꾸몄어요. 벽 전체가 약품 진열장이고 인테리어도 카페보다 세련됐어요. 외국인이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어 올리는 명소가 됐어요. 이게 요즘 약국이 들어오는 방식이에요. 그냥 약 파는 매장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 공간이에요. 약 사러 왔는데 화장품 사 가고, 인스타에 올리고, 친구 데려오고. 이런 매출이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요.  

핵심은 그냥 임대가 아니라 “통임대”예요

보통 1층에 임대해요. 근데 전체를 한 임차인이 다 쓰는 통임대는 의미가 완전히 달라요. 한 매장이 그 층 전체 임대료를 감당한다는 뜻이거든요. 분할 임대보다 단가도 더 높은데 그걸 한 매장이 다 내요. 이건 매출이 검증된 자리만 가능해요. 약국이 통임대로 들어왔다는 건 그 자리 매출이 빌딩주 입장에서 안정적이라는 뜻이에요. 약국은 면적도 크고 인테리어 투자도 무거우니까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못 빠져요.  

매입 검토하실 때 보세요

매물 가시면 그 매물 외관만 보지 말고 주변 통임대 매장부터 보세요. 통임대가 들어왔다는 건 그만큼 그 업종이 잘된다는 뜻이에요.  

정리하면

  지금은 통임대로 들어오는 약국이 새로운 시그널이에요. 외국인 동선과 통임대 가능한 매출이 받쳐주거든요. 성수동 옵티마웰니스뮤지엄처럼 약국이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매출이 그만큼 받쳐준다는 뜻이고요. 매물 보러 가시면 주변에 통임대는 뭐가 들어와있는지 꼭 체크하세요. 이 한 가지 시그널이 매물의 진짜 가치를 알려줘요.

자주 묻는 질문

통임대가 일반 임대와 무엇이 다른가요?

한 임차인이 층 전체 또는 건물 전체를 쓰는 방식입니다. 분할 임대보다 단가가 높은데 그걸 한 매장이 감당합니다. 그래서 통임대가 들어왔다는 것은 그 자리의 매출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신호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 임차인에게 의존하는 구조라, 그 임차인이 빠지면 공실 전체를 한 번에 떠안게 되는 위험도 함께 있습니다.

왜 약국이 통임대로 들어오나요?

외국인 동선과 겹치는 상권에서 한국 약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보입니다. 후시딘, 마데카솔, 감기약, 비타민 같은 품목이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고, 화장품을 함께 진열하는 곳도 늘었습니다. K-뷰티가 지나간 자리에 K-약이 들어오는 흐름으로 이야기됩니다.

약국이 브랜드 공간처럼 꾸미는 이유가 뭔가요?

성수동 옵티마웰니스뮤지엄이 그런 사례입니다. 한 층을 통째로 쓰면서 미술관처럼 꾸며, 약을 사러 왔다가 화장품도 사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매출 구조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는 근거가 됩니다. 다만 이 방식이 모든 상권에서 통하지는 않습니다.

매물을 볼 때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건물 외관만 보지 마시고 주변에 통임대로 들어온 매장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통임대가 있다는 건 그 업종이 그 자리에서 잘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약국처럼 면적이 크고 인테리어 투자가 무거운 업종은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빠지지 않는 편입니다.

글쓴이

김윤수 · BSN빌사남 대표

  • 공인중개사 (2009년 취득)
  • BSN빌사남 대표
  • 저서 4권

BSN 빌사남 대표. 2009년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뒤 상업용 빌딩 거래 현장에서 일해 왔습니다. 2016년 빌사남 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로 빌딩 실거래가 조회 앱을 내놓았고, 2017년 BSN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을 세웠습니다. 《빌사남이 말하는 빌딩 투자의 모든 것》 등 빌딩 투자 분야 저서 네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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