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프랜차이즈 제한이 연무장길까지 확대됩니다

묶인 업종은 세 개입니다

성수동 연무장길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 확대를 설명하는 빌사남 김윤수 대표
성수동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이 연무장길까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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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하나 짚고 가겠습니다. 성수동에서 대기업 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하는 구역이 넓어졌다는 내용입니다.

건물 갖고 계신 분들이 이런 소식 들으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그럼 내 건물 임대료는 어떻게 되는 거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건은 크게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왜 그런지 정리했습니다.

서울숲길에서 방송대길·연무장길로 넓어졌습니다

원래 묶여 있던 곳은 서울숲길 일대였습니다. 여기는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입점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번에 방송대길과 연무장길까지 확대됐습니다.

구역별 대상 필지는 이렇습니다.

  • 서울숲길 — 318개
  • 방송대길 — 149개
  • 연무장길 — 73개

연무장길이 73개입니다. 이름값에 비하면 대상 건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묶인 업종은 세 개입니다

모든 프랜차이즈를 막은 게 아닙니다. 제한된 건 세 업종입니다.

  • 일반음식점
  • 휴게음식점
  • 제과점

여기가 핵심입니다. 사실상 F&B 업종에 걸린 규제입니다. 프랜차이즈면 무조건 못 들어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붉은벽돌 경관도 같이 갑니다

서울숲길 인근 건물들 보시면 붉은벽돌 건물이 많습니다. 이번에 확대되는 구역도 붉은벽돌 경관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외관을 맞춰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길에 색깔이 생기고, 걸어다닐 때 볼 게 생깁니다.

임대료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질문

가장 많이 나올 질문입니다. 만약 모든 프랜차이즈 업종을 제한하는 거라면 영향이 있습니다. 연무장길 같은 핵심 자리는 기업들이 들어가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업종이 세 개입니다. 거의 F&B에 한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하나 더 보셔야 할 게 있습니다. 스타벅스나 메가커피 같은 프랜차이즈는 지금도 성수동에 들어오기 쉽지 않습니다. 임대료가 이미 높아서입니다. 규제가 없어도 들어오기 어려운 자리에 규제가 걸린 셈입니다.

저는 잘한 조치라고 봅니다

성수동은 공장을 카페로 바꾸면서 만들어진 동네입니다. 붉은벽돌에 특이한 건축물들이 섞여 있어서 걸어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상권이 재미없어지는 건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들어찼을 때입니다. 그렇게 바뀌면 상권 자체가 오히려 안 좋아집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자는 목적도 있겠지만, 저는 상권을 보호하려는 의미가 더 크다고 봅니다. 성수동이 성수동다우려면 필요한 조치입니다.

성수동에 건물 갖고 계시거나 매입을 보고 계신다면, 내 건물이 어느 구역에 들어가는지와 어떤 업종까지 받을 수 있는지는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영상으로 보기

성수동 건물 매입·매각이나 임차 구성이 궁금하시면 상담 문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대표전화 02-2051-2333.

김윤수 · BSN빌사남 대표

  • 공인중개사 (2009년 취득)
  • BSN빌사남 대표
  • 저서 4권

BSN 빌사남 대표. 2009년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뒤 상업용 빌딩 거래 현장에서 일해 왔습니다. 2016년 빌사남 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로 빌딩 실거래가 조회 앱을 내놓았고, 2017년 BSN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을 세웠습니다. 《빌사남이 말하는 빌딩 투자의 모든 것》 등 빌딩 투자 분야 저서 네 권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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